가족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다는 점이 이 시리즈의 기본 장치입니다. 엄마의 세일 사랑과 짱구의 초코비 사랑처럼 작은 욕심이 서로 엇갈릴 때 소동이 생기고, 그래도 행복한 나날로 이어지는 가족의 정서가 가족 애니메이션으로서의 안정감을 줍니다. 20이라는 숫자가 붙은 묶음인 만큼 긴 흐름 속에 놓인 작품이지만, 인물의 개성이 한눈에 드러나 처음 보는 시청자도 바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.
2020년 작품으로 웨이브에서 구독으로 볼 수 있습니다. 앞선 묶음을 본 적이 있다면 익숙한 가족의 모습을 다시 만나는 반가움이 있고, 처음이라면 이 묶음부터 시작해도 짱구네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. 온 가족이 함께 틀어 두고 저마다 좋아하는 인물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즐기기 좋습니다.
관전 포인트
- 01
엄마와 짱구의 서로 다른 욕심이 엇갈리며 생기는 소동이 웃음의 출발점이 됩니다.
- 02
아빠의 발 냄새처럼 과장된 개성 하나가 반복 장치로 쓰여 매번 알아보는 재미를 줍니다.
- 03
'행복한 나날'을 그린다는 방향이 분명해 자극 없이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.
가족과 함께 틀어 두고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원하는 분께 맞는 작품입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