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 영화의 설정은 카메라를 든 쪽과 카메라 앞에 선 쪽이 부부 단위로 맞서는 구도를 만듭니다. 기록하는 사람과 기록되는 사람의 위치가 흔들릴 때 인물의 속내가 드러나는 방식이어서, 사건보다 관계의 긴장이 장면을 끌고 갑니다. 출연진은 전도연, 설경구, 조인성, 조여정, 조유리입니다. 설경구의 '킹메이커'나 조여정의 '히든페이스'를 먼저 본 분이라면 같은 배우가 이번에는 어떤 얼굴로 서는지 견주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.
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대한민국 영화이며 제작사는 Anonymous Content입니다. 넷플릭스에서 구독으로 시청할 수 있어 별도의 대여나 구매 없이 구독만으로 볼 수 있습니다. 수상 이력과 두 부부의 구도를 함께 염두에 두고 보면 설정이 겨냥하는 지점을 읽기가 한결 쉽습니다.
관전 포인트
- 01
다큐멘터리 제작을 계기로 만난 두 부부 사이에서 찍는 쪽과 찍히는 쪽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볼 만합니다.
- 02
해고 노동자 부부와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의 삶의 차이가 숨은 욕망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핵심 관전 지점입니다.
- 03
전도연, 설경구, 조인성, 조여정, 조유리가 한 영화에서 만나는 조합을 설경구의 '킹메이커', 조여정의 '히든페이스'와 견주어 볼 수 있습니다.
삶의 조건이 다른 인물들이 맞부딪히는 서사 드라마를 차분히 보고 싶은 성인 시청자에게 맞는 작품입니다.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